황혼, 알트, 진달래, 러블리 애슐리, 구름, 하늘, 그리고 교산과 백오!

 

아직 `얼레`에 앉아 있는듯 합니다.

참 편안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평소 강의를 할 때에는 아침, 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는데,

밥상도 없이 차린 음식을 여러분과 같이 먹으면서 어찌 그리 편하던지요.

 

계획보다 공사진행이 늦어서 어수선한 `바탕`에서도

여러분의 기운은 참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피곤한 중에도 진지하게 몰입하시는 모습이

저로 하여금 자세를 고쳐앉게 했습니다.

1주일간 성찰일기 쓰시면서,

자신의 자원, 자신의 패턴, 자신의 의도적 선택을 잘 들여다보는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루 하루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1주일 후 제2차 집중 워크샵에서 우리는 예쁜 싹이 한뼘이나 자란 씨앗으로,

혹은 이미 나무의 형상을 갖춘 어린 나무로 서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그루 내가 되고 싶은 나무를 성장시키는 `100일 프로젝트 계획서`를 완성하고,

서로의 성장에 두텁게 거름을 얹어주는 활동을 할 것입니다.

더 환한 기운으로, 다음 토요일 오전 10시에 `얼레`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