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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개발과 `조급함`에 대하여
HIT 611 / 정은실 / 2007-11-11
`역량개발연구소`라는 이름을 걸고 있다보니 역량개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들 안에 있는 공통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합니다. 바로 `조급함`입니다. 제가 그러한 `조급함`을 잘 알아차리는 이유는, 저 역시 저 자신의 역량개발을 해오는 과정 중에 그러한 `조급함`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저의 그러한 `조급함`과 직면을 했던 것은 2000년 8월, 회사를 다니던 시절에 여름휴가 4박5일을 온전히 투자하여 참석했던 어느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였습니다. 그곳에서 참 오랫동안 제가 `조급함`을 안고 살아왔음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 `조급함`의 긍정적 의도는 저 자신을 좀 더 바람직하게 성장시키고 싶어함, 제가 원하는 일을 찾고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함이었습니다. 또한 그 `조급함`이 저로 하여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안테나를 예민하게 세우게 했고, 여러 가지 정보와 사람을 만나게 했고, 조직 속에서 더 많이 성장하게 했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조급함`으로 인하여, 제가 단지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순간순간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얼마나 놓치며 살아왔나를 봤습니다. 충분히 인정하고 격려해줄 수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며 늘 부족감에 시달리며 긴장해있었음을 봤습니다. 깊은 내면의 나침반을 가지지 못하고 자신의 결정마저 자주 의심하며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가고 있었음을 봤습니다.
`조급함`의 역할은 자신의 역량개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알게 해주는 지점까지 자기 자신을 데려다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 다음에도 `조급함`과 계속 동행을 하게 되면, 우리는 역량개발의 과정을 즐기지 못합니다. 더 지혜로운 방법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어느 한 순간의 목표달성지점만을 위하여 소중한 삶의 시간들을 놓쳐 버리게 됩니다.
지금 마음에 `조급함`이 있으신가요?
더 늦기 전에 뭔가 자신의 `역량개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해볼까?`가 아니라, `꼭 하겠다`고 결심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혹은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 그 지점까지만 `조급함`과 동행하십시오.
그런 다음에는 자신을 신뢰하며 여유로워지십시오.
그 여유로움 속에서 깊은 자기 자신을 만나십시오.
우리 안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지혜로운 우리 자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신뢰할 때 우리는 내면의 지혜로움과 만나게 됩니다.
우리 내면의 나침반이 작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