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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법 - 당신을 위한 한 자리

HIT 717 / 정은실 / 2007-08-13




많은 자기개발 전문가들이 이렇게 조언을 합니다.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라. 그리고 실현가능하고 가슴 뛰게 하는 꿈을 가져라. 그 꿈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라. 그리고 꿈을 향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멈추지 말고 계속하라. 그 과정을 즐기다보면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잘 찾아지지가 않는다는 데에 있습니다. 여러 자기개발 서적과 전문가들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법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나름 일리가 있는 그 방법들을 따라해봐도 나온 결과물들을 보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성을 파악하는 검사를 해도 그 범위가 워낙 넓게 나오고, 성격유형 검사를 해봐도 내가 하고 싶은 그 일을 꼭 집어서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사주를 보더라도 `사업`을 하면 좋을 운이다, `공부`를 하면 좋다... 이런 정도의 넓은 이야기를 해줄 뿐,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해야할지 어느 분야의 공부를 해야할지 답답함은 계속 이어집니다. 성공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해보더라도 그의 해법은 그의 해법이지 나의 해법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다가 대부분 포기를 하게 됩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기회를 만나게 되겠지,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 하지만, 그렇게 무심히 흘러가다가도 어느날 문득 문득 불안이 올라옵니다. `정말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되는 것일까. 좀 더 치열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봐야하는 것은 아닐까. 이러다가 기회가 오더라도 놓치는 것은 아닐까...`

 

그러한 포기와 불안해하기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그 허전함을 메꾸기 위하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가 그 주어진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끝없는 무기력함으로 빠져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조직인의 경우 후자의 사람들이 많을 때 조직 전체가 깊은 무기력증에 빠지게 됩니다. 열과 성을 다할 내 일터가 아니라 그저 다른 방법이 없어서 머무는 장소가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저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15년이 넘는 기간동안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참 많은 여정을 거쳤습니다. 어떤 책도 어떤 프로그램도 어떤 전문가도 딱 내게 맞는 고민의 단계들을 제시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멋진 해법들이 있었지만 그때 제가 경험할 수 있는 수준으로는 그것을 소화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시작되었던 그 고민과 문제해결의 과정이 요즘은 참 고맙습니다. 그 고민이 바로 제가 하는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하라고 그런 긴 고민을 해왔나봅니다. 아직 저도 제 나무를 키워가는 여정 중에 있지만 길고 길게 돌아왔던 그 여정을 좀 더 즐겁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저와 같은 관심을 가진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역량개발연구소에서는 최근 몇 가지의 연구테마들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 즉 나의 씨앗을 찾아서, 그 씨앗을 아름드리 나무로 키워가는 여정을 그리고, 그 여정을 시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 다양한 씨앗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서로 격려하고 지켜보며 서로 자극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발아, 성장의 이야기는 또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이야기들로 모여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있는 씨앗을 발아시키게 될 것입니다.

 

주1회 총 4회의 교육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필요시 1:1 전화코칭을 포함할 이 프로그램은 10월 초에 시작될 것입니다. 지방에 계신 분, 그리고 일을 하시는 분들의 일정을 고려해서 주말시간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딱 여섯 분을 위한 자리만 마련을 하려고 합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그 씨앗을 발아시키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9월 중순 경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가신청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미리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탐색하고 자신을 아름답게 성장시켜가고 이 세상이라는 숲 속에서 누구나 걷고 싶은 숲을 이루고 싶어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