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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소장님 강연 요약

HIT 508 / 최학수 / 2007-11-16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오병곤님이 구소장님의 강연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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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레인보우 파티에서 구본형 사부님의 `상사와의 관계`에 대한 열강을 그야말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직장에서 경력 성공의 결정적 증거는 상사와의 관계다.

 


1. 상사에 대한 오해

 

- 상사는 회사의 대리인이다. 이것으로 섭섭해 하지 마라.

- 상사는 자격이 없어도 위로 올라갈 수 있다.

- 나쁜 상사는 드물다. 상사 10명 중 좋은 상사는 10%, 나쁜 상사도 10%, 8명은 나쁘지 않다.
  나와의 관계가 신통치 않을 뿐이다.

 


2. 상사의 역린(분노, 싫어하는 것)이해하기

 

- 보상을 못 받아도 푸념하지 마라. 기다려라.

- 예의를 지켜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라. 예의를 편하게 생각하라.

- 조언이나 비판할 때 조심하라. 주역에 조언은 호랑이 꼬리를 드는 것이라고 했다.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뢰가 형성되었을 때 조언하라.
  내 이야기를 먼저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지 먼저 판단하라.

- 상사는 권위, 존중을 받고 싶어한다. 권위를 인정하라. 권위와 권위주의는 다르다.

- 중요하지 않은 걸 가지고 싸우지 마라.

 


3. 상사를 스폰서로 만드는 방법

 

- 상사를 연구하라.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만드는 것이다.
  부하직원 10명 중에서 나를 첫번째로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상사의 스폰서십을 받을 수 있다.

- 상사가 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줘라. 이순신과 명나라 장수 진린과의 관계를 잘 살펴봐라.
  이순신은 진린이 전쟁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모든 공(전리품 등)을 진린에게 돌렸다.

- 유연성을 높혀라. 상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자신과 달라도 인정해라.
  (예:출근시간, 문서 오타를 중시하는 상사). 단지 이 사람의 특징일 뿐이다.

- 상사는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애쓰지 말라.

- 일이 잘못되면 변명하지 마라. 변명하면 만만해 보인다.

- 성실하라. 가장 잊혀지는 덕목이 성실이다. ‘맡기는 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상사가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다. 성실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는 덕목이다.

 


4. 상사와 나빠진 관계를 복원하는 방법

 

- 내면적 동의(사과 수위, 방법 등을 사전에 자신에게 설득한다.)를 하고 사과하라.
  돌발상황일 때는 침묵하라.

- 상사가 나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하는 건지, 나의 어떤 면을 싫어하는 건지를 이해하라.
  관계 자체가 성립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중립지대(neutral zone)를 만들어라.

- 좋은 기회가 오면 활용하라.(예 : 상사 승진 시 축하하고 선물하라)

 


5. 상사의 목줄을 죄는 방법

 

- 진짜 쓰레기인지 구별하라. 악질은 세 가지가 있다.


  1)상황적 악질 : 어떤 순간, 민감한 부분에서 악질로 돌변한다. 처칠과 같은 사람.
                     사실 귀여운(?) 사람이다.

  2)전략적 악질 :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의도적으로 악질의 모습을 보인다.

  3)막무가네 악질 :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걸 즐긴다. 영리하고 아무 생각이 없으면서 잔인하다.

 

- 막무가네 악질은 테러를 고려하라. 테러란 커뮤니케이션이다. 
  독대를 해서 협박(?)을 하는 것이다.
  전제는 힘(전문성, 인간관계, 언변 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6. 나쁜 상사에게 배우는 교훈

 

- 실패를 자신의 리더십 함양의 기회로 삼아라.
  내가 만일 상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라.

- 임계치를 이해하라.
  어느 선까지는 좋지만 어느 선을 넘기면 상사가 나를 미워할 것이다라는 지점을 이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