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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으로 책 읽는 모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HIT 923 / 최학수 / 2007-12-24


이번 주 칼럼에서 역량연 올해의 뉴스를 다뤘습니다. 글을 쓰며 한 해를 정리하다보니 자연스레 내년에 무엇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몇가지 떠올랐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독서모임에 관한 것입니다.

 

일에 쫓기고 일상에 익숙해지만 일주일에 책 한권 읽는 게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읽는다 해도 그렇게 읽고 소화한 내용이 불완전하고 단편적인 지식에 머물 뿐 (물론 그러한 지식도 가치가 있지만) 또 다른 지식으로 연결되거나 삶과 행동에 생산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잘 읽고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창조적으로 책읽는 모임을 만들려는 뜻이 여기 있습니다.

직장인이 혼자 꾸준히 책을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모임을 통해 함께 읽으면 긍정적 스트레스를 받아 최소한 함께 읽기로 약속한 책은 읽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지금보다는 많이 읽을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또한 여러 사람의 다양한 문제의식과 견해를 접하고 나누게 되어 책을 더 넓고 깊게 읽게 될 것입니다. 삶과 업무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적어도 지금 읽는 방식보다는 더 창조적으로 소화할 것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인사, 경영 분야의 명저들을 연간 계획을 세워 읽어 나갔으면 합니다. 모임은 격주 혹은 3주에 한번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참여 인원은 5명 내외, 최대 8명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모임이 만들어지면 구성원들에 의해 분명한 방향과 운영 방식이 정해질 것입니다.

 

새해를 창조적 책읽기 모임과 함께 여는 것, 어떻습니까? 책 읽기에 대한 애정과 진지함을 가진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댓글)를 학수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