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365일을 시작합니다.

지나간 365일이 때로는 충만했고 때로는 부족했지만 있는 그대로 아름다웠듯

새롭게 시작된 365일 또한 때로는 뜻한 바대로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름다울 것임을 믿습니다.

 

2008년의 첫 새벽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기쁨도 아려옴도 외로움도 충만함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늘 함께 함에,

그 존재 자체가 기쁨이 되는 사랑하는 아이들이 내 곁에 있음에,

부족한 내 모습 그대로에도 이제는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음에.

 

2008년의 첫 새벽에 간절한 기원을 올립니다.

 

더 많이 시도하고 나누고 기여하고 감사하고 현재를 경험하며 삶을 배워가기를,

이 공간을 좀 더 많은 이들이 머물며 힘과 쉼을 얻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기를,

역량연의 2008년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공명하는 이들에게 좋은 씨앗이 되기를.

 

2008년의 첫 새벽에 2008년을 여는 1월의 서원을 올립니다.

 

두려움 없이 전진하게 하소서.

나를 신뢰하고 사람들을 신뢰하고 우주의 긍정적인 기운을 신뢰하며,

두려움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내가 꿈꾸는 나의 좋은 세계를 향하여 전진하게 하소서.

충만한 기쁨에도 실패의 쓰라림에도 배울 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여,

나의 패턴을 넘어서서 힘 있게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