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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말하고 글쓰기 코칭 세션 1

HIT 597 / 정은실 / 2008-04-12



첫번 째 만남이 시작되는 날에 또 한 분이 신청을 하셔서,

총 여덟 분이 12주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분이 첫 모임에 불가피 불참을 했지만, 첫 모임의 내용을 보완하여 함께 합류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강남대로 토즈점에 모인 우리들은 참 화기애애했습니다.

첫 모임의 쑥스러움을 없애려는 사교적 대화도 있기는 했지만,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모임에 대한 적절한 긴장이 녹아있는 3시간이었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자기 말을 참 매력적으로 하던 백곰님,

이름 글자 중의 하나인 `용`자를 뒤집어서 `융`이라고 자신의 별칭을 만들며

심리학도였던 자신의 중요한 한 부분을 잘 보여주었던 재치만점의 융님,

월천이라는 초월적으로 보이던 이름의 의미를 `월 천만원 달성`이라는 뜻이라고 말해서

좌중을 뒤집어놓았던 월천님,

참 말을 잘 하셔서 왜 오셨을까 싶지만 글쓰기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왔다는 청안님,

큰 존재감으로 시선을 끄시더니 남과 다른 자기표현으로 더 큰 시선을 끌었던 레오님,

소녀같은 갈래머리를 하고 오셔서는 `로미오` 스토리를 만들어내던 미소가 참 예쁘던 지나님,

회사업무와 관련된 사명도 가지고 참석을 했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의미까지 찾으며

이름 그대로 몰입을 경험하기 시작한 Flow님,

 

어제 모인 일곱 분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이 12주간의 여정을 기획하는 데에 영향을 주었던 두 분을 떠올렸습니다.

일상에서 겪는 말하기와 글쓰기의 어려움을 저에게 말해주셔서

저로 하여금 예상했던 시기보다 더 빨리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그룹코칭을 시작하게 해주신

두 분이 참 감사했습니다.

두 분 중에 한 분만이 함께 하게 된 것이 아쉽지만,

그 한 분과 또다른 분들의 참석이 용이한 또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 한 저희들의 그러한 시도는 계속될 것이니까요.

 

이제 `두려움 없이 말하고 글쓰기 코칭`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의 시간이 참 특별해졌습니다.

만나고, 함께 나누며, 그 만남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더 커진다는 것, 참 감사한 일입니다.

 

백곰님, 융님, 지나님, Flow님, 월천님, 청안님, 레오님, 그리고 성원님.

다음 2번째 세션에서 뵙지요.

 

( * 다음 모임은 강남대로 토즈가 아니라 강남 토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