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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책읽기 모임 후기 : 상자 밖으로 나오기에 에크나트 이스와란의 8단계 프로그?

HIT 783 / 정은실 / 2008-04-18



어제 저녁 ‘창조적 책읽기 모임’의 멤버들은

아빈저 연구소의 ‘리더십과 자기기만(상자 속의 사람 상자 밖의 사람)’을 함께 읽고 모였습니다.

자신의 상자 안에 갇힌 사람들이 상자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자기 자신의 사례들을 솔직하게 내놓으며

참 진지하게 그리고 다소 아프게 논의했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아침 우연히 오래 전에 읽었던 에크나트 이스와란의 메시지를

어느 블로그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자기기만의 상자 밖으로 자주 나오기 위해서

이스와란이 제시하는 자신과 타인에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8단계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8단계 프로그램의 내용은

‘늦추기’, ‘주의집중하기’, ‘감각 기르기’, ‘남을 먼저 생각하기’, ‘영적 교제하기’,

‘영적독서하기’, ‘만트람 외기’, ‘명상하기’입니다.

 

마음, 행복, 삶에 대한 많은 서적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들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현실의 삶을 떠나있는 수행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바쁜 중에도 늦추기를 하며 나를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고,

하는 일과 만나는 사람에 주의를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감각을 기르려고 하고 있고,

남의 입장에 서보려고 하고 있고,

맑은 사람들과 교제를 하려고 하고 있고,

좋은 책들을 접하려 하고 있고,

나의 만트라로 하루를 시작하고 나태해지는 나를 깨우려하고 있고,

가벼운 명상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조금씩 흉내만 내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것을 실행함에 좀 더 치열하지 못했습니다.

 

더 깊게, 더 진지하게 들어가 볼일입니다.

더 깊은 곳의 나를 제대로 만난다는 것,

나의 딱딱한 상자들을 넘어서서 모두가 하나임을 제대로 알아차린다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이 머리와 가슴 사이의 거리라는 것,

그 못지않게 먼 길이 앎과 실행 사이의 거리라는 것,

이러한 자신과의 치열함이 개인에게서 끝나지 않고

그러한 개인이 모인 조직과 사회로도 확산되어

조직과 사회 또한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오늘 이 눈부신 날에 다시 깨닫습니다.

(아, 하나 더! ^^ 치열하다는 것이 꼭 고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우리는 치열한 속에서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

 

* 어제 밤늦은 시간까지 ‘서로가 가진 상자’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며 깊이 소통했던 창조적 책읽기 모임의 벗들,

‘진진님’, ‘안나푸르나님’, ‘다원님’, ‘교산님’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우리 모임의 관심이,

개인의 창조성, 효과적인 자기경영, 신화, 변화, 영성 등 참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네요.

어떻게 진화할지 알 수 없는 것이 장점인 우리 모임이 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 아래에 첨부한 글은 `아브라’라는 엠파스의 한 블로그

(http://blog.empas.com/withsook/7215325)에서 퍼온 글입니다.

명상가인 에크나트 이스와란(Eknath Easwaran)님의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라는

책의 내용을 블로그 주인장이 옮겨놓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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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추기

 

하루 종일 서두르지 않으려면, 하루를 일찍 시작하십시오.

매일 아침 30분을 명상이나 영적 독서에 할애하세요.

그날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 시간에는 어떤 것도 틈입하지 않도록 하세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기분 좋은 아침 식사를 하세요.

모든 약속에 조금 일찍 나갈 수 있게 준비하세요.

하루를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일로 가득 채우기 위해 애쓰지 않도록

생활을 단순화하십시오.

우선 당신이 하는 일들을 목록에 기록하세요.

그런 다음 목록을 줄이세요.

진정으로 필요하거나 유익하지 않은 것을 모두 삭제하라는 것입니다.할 수 있다거나 하고 싶다고 해서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매일 가장 중요한 일들을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고,

만트람을 외어 늘 다시 그 일로 돌아오도록 자신을 일깨우세요.

세끼 식사를 다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하세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리에 않아 즐겁게 음식을 드세요.

먹기 전에 만트람을 외고 천천히 드세요.

압력에 밀려 급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하루를 보내는 중에 자신이 빨라지려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만트람을 외어

당신이 속도를 늦추는 것을 거드세요.

인내심을 기르세요.

함께 사는 사람들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몰아대지 마세요.

그들에게 시간을 주세요. 그건 당신 자신에게도 시간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매사에 인간관계를 함양하세요.

갈수록 직접적인 접촉이 사라지고 있는 경향(depersonalization) 을 뒤집는데 도움이 됩니다.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줄이세요.

자녀들을 바쁘게 만드는 활동에 당신이 들이는 시간을 줄이세요.

그러면 아이들이 자신의 생활을 단순화하고 자신이 하는 것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당신 자신도 그들을 위한 시간이 더 생길 것입니다.

느림을 나태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태는 부주의와 미루는 버릇과 전반적인 비능률을 낳습니다.

세부적인 것들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세요.

제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세요.

 

 

2. 주의집중

 

한 번에 둘 이상의 일을 하지 마세요.

아무리 사소해 보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라 해도 그렇습니다.

한 번에 둘 이상의 일을 할 때 당신은 마음에서 흐트러지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집중과는 정반대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마음이 분열되도록 훈련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마음에게 흔들리도록,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히도록, 문제들을 안고 낑낑거리도록,

강박이나 충동에 따라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때가 그런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읽으면서 동시에 먹을 때

마음의 일부는 읽는 데 가 있고 일부는 먹는 데 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어느 활동에서도 최상의 것을 얻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과 대화 하고 있을 때는 그 사람에게 전심을 기울이세요.

다음과 같은 붓다의 가르침을 명심하세요.

“걷고 있을 때 걸어라. 앉아 있을 때는 앉아 있어라. 갈팡질팡하지 말라.`

차를 운전할 때는 도로에 주의를 집중하십시오.

음악을 듣거나 옆에 탄 사람과 이야기하지 마세요.

그들에게는 당신이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마찬가지로, 당신이 승객이라면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마세요.

당신의 주의가 지금 여기 외에 다른 곳,

예를 들어 과거의 어떤 사건에 사로잡혀 있으면

만트람을 이용해 주의를 해방하십시오.

일에 몰입하고, 그러지 못하면 빠르게 걸으면서 속으로 만트람을 외세요.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의 온전한 주의를 받을 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단지 부분적인 주의를 받을 가치밖에 없다고 생각되면,

그것이 진정으로 할 가치가 있는지 자문하세요.

어떤 활동이 사소에 보이더라도, 당신은 마음을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3. 감각 기르기

 

음식, 책과 잡지,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두고 우리는 모두 까다로운 취향이라는 독재에 휘둘립니다.

이런 조건화된 태도에서 자신을 해방하려면, 당신의 취향을 속여 넘기세요.

그러는 것이 주위 사람들(혹은 당신 자신)을 위하는 길일 때는 그렇게 하세요.

당신의 견해들도 속여 넘기세요.

당신이 자신의 견해에 대해 완고하거나 감정적일 때는 특히 그렇게 하세요.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견해는, 실은 다른 사람들의 견해보다 조금도 나을 게 없을지 모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즐겁게 일하도록 하세요.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혀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만트람을 외어 온전한 주의를 다시 현재로 돌려놓으세요.

먹을 것을 선택할 때는 맛보다 몸에 좋은 것을 선택하세요.

마음에 대해서도 똑같이 하세요.

마음도 오감을 통해 먹습니다.

읽을 것과 볼 것과 들을 것을 아주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그것이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지 낮출지를 따져보세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곧 우리임을 잊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에 들어가는 것이 당신 자신의 일부가 됩니다.

 

 

4. 남을 먼저 생각하기

 

자기에게 골몰하는 것은 당신과 남들 사이에 벽을 쌓는 것입니다.

당신 자신이 자기만의 욕구, 자기만의 바람, 자기만의 계획, 자기만의 생각에 골몰하고 있으면 만트람을 외어

당신의 주의를 남들의 욕구, 바람, 계획, 생각으로 돌려놓으세요.

당신 자신에 앞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생각하세요.

이는 우선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들과는 사랑과 존중의 토대가 이미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즐겁게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식사를 할 때 다른 사람이 당신 것까지 주문하게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를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자녀들의 활동을 함께 하세요. 그들의 즐거움을 즐기세요.

어떤 관계에서도 경쟁하지(compete) 마세요.

반대로 서로를 완성하는(complete) 길을 찾으세요.

의견 차이가 생기면, 반드시 반대할 만해서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여유를 갖고 전심을 기울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반대하는 이유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크지 않을지 모릅니다.

자녀가 있다면, 그들의 행복을 위해 안 된다고 말해야 할 때도

(부모의 이런 태도는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사랑과 배려와 존경 속에서 그렇게 하세요.

 

 

5. 영적 교제

 

함께 있으면 당신이 향상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만드십시오.

동일한 영적 가치에 삶의 토대를 두고 있는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당신이 여기 제시된 프로그램을 따르려 한다면,

같은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이 더없이 좋습니다.

오락을 즐기는 시간을 그런 사람들과 함께 보내세요. 오락도 늦추기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6. 영적 독서

 

대중매체가 우리에게 심어주는 인간상은 워낙 저차원적이므로,

우리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보다 높은 인간상을 일깨워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매일 30분 정도 할애해 聖句나 종교에 상관없이 위대한 신비가들의

글을 읽으라 권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저녁 명상 후 잠자리에 들기 직전이 특히 좋은 시간입니다.

잠들면서 하는 생각이 그날 밤 내내 당신과 함께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방향을 잘 선택하십시오.

좋은 영적 스승은 자신이 가르치는 바대로 살며, 올바로 판단하는 것은 제자의 몫입니다.

일단 선택을 했으면 일념으로 그 스승을 섬기세요.

 

 

7. 만트람 외기

 

만트람, 즉 `성스러운 이름`은

속으로 조용히 반복하면 의식을 바꿔주는 힘이 있는 강력한 영적 글귀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무슨 마법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당신이 직접 증명할 수 있듯이, 이는 단지 수행의 문제일 뿐입니다.

마음에 와 닿는 글귀를 하나 고르세요.

그리고 일단 정했으면 바꾸지 마세요.

기회가 닿을 때마다 만트람을 소리 없이 외세요.

걸을 때, 기다릴 때, 설거지 등 기계적인 허드렛일을 할 때,

특히 자리에 누웠을 때가 그런 때입니다.

한번 해보면 이것이 무심한 되풀이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만트람은 긴장이 풀려 있으면서도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화가 나거나 두려울 때, 불안하거나 걱정이 되거나 분할 때는

언제나 동요가 가라앉을 때까지 만트람을 외십시오.

만트람은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작용하며,

당신을 향해 달려드는 이 모든 감정에 고삐를 채워 당신에게 봉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음이 동요되었을 때는 되도록 밖으로 나가 빠르게 걸으면서 속으로 만트람을 외세요.

걸음걸이 리듬이 호흡 리듬과 결합하여 마음의 리듬을 안정시켜줄 것입니다.

 

 

8. 명상

 

이것이야말로 내 프로그램의 핵심입니다.

매일 아침 되도록 이른 시간에 30분 동안 명상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더 늘리지 마세요.

더 오래 하고 싶다면 밤에도, 특히 하루를 다 마쳤을 때 30분 동안 하세요.

집안의 한 곳을 명상가 영적 독서만을 위한 장소로 따로 떼어두십시오.

그곳은 다른 어떤 목적으로도 이용하지 마세요.

등을 똑바로 받쳐주는 의자에 앉거나 머리와 목과 척추가 똑바로 선 자세로 마루에 앉으세요.

그런 다음 두 눈을 감고 내가 암기하라고 권한 글들 가운데 하나를 속으로 천천히 되새기세요.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의 기도를 배울 것을 권합니다.

연결되어 일어나는 어떤 사념도 좇지 말고 명상문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마세요.

낱말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면 의미는 자연히 스며듭니다.

사념이 생기면, 그것에 저항하지 말고 명상문 낱말들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세요.

마음이 명상문에서 완전히 벗어나면,

녀석을 상냥하게 다시 첫머리로 데려가 처음부터 다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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