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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HIT 530 / 주혜명 / 2008-11-27



여주와 교산의 첫 책 표지를 보며 내가 벅찬 감동을 느낀다면 좀 과장일까요?

오래동안 품어왔던 꿈이 이루어질 때의 기분...

 

기억할지 모르겠어요.

NLP 프로그램을 할 때 여주가 자신의 책 출판의 꿈에 대해 말했었지요.

그때 난 여주가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게 될 거라는 걸 알았어요.

여주의 안에 너무나 많은 빛나는 것들이 있다는 걸 봤죠.

 

그 꿈을 마음에 그린 지 한 5년 쯤 지났나봐요.

그동안 많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여주를 보아왔어요.

그리고 오늘 새 책 소식을 듣게 되네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떠올리며..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자신의 생각을 떠올리고, 정리하고,

다시 수정하면서 보냈을 그 많은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때로는 작업에 몰입하며 기쁨을 느끼기도, 글이 풀리지 않아 고민하기도 했을텐데..

힘든 시간도 없지 않았을 텐데..

이제 그런 시간들을 넘어서 자신의 책을 갖게 되었네요.

글을 쓴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기 의심을 극복하는 과정인 거 같아요.

 

그런 과정을 통해 여주와 교산이 정말 많이 성장했을 거라 생각해요.

매달 말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죠. 그 책들이 서점을 채우고 있고..

 

지금 나는 많은 책들 중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사가 감동하는 보고서`를 느껴보고 있어요.

 

나한테만 그럴까요? 그 많은 실용서들 중에 참 특별한 거 같아요.

성과와 효율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의 성장과 의미, 배려를 담고 있을 거라서..

 

여주와 교산이 그 책에 쏟은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책에 담겨 있는 뭔가가

조직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끌어당길 거예요.

 

그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멈춰서서 책을 집어들고,

목차를 넘겨보고, 책 내용을 살펴보면서 여주와 교산을 만나겠죠.

 

자신들 앞에서 조직을 경험했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주고 있는..

그렇게 여주와 교산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돕고자 하는 마음을 길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겠죠.

 

물리적인 제약을 넘어 나의 마음과 정신과 영혼까지도 담은

책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 곁에 충실히 있어줄 수 있는 거..

그게 책인 거 같아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루어지는 독자와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영역이 많이 넓어지고 삶에 변화도 생길 거 같아요.

 

두 사람이 영역을 확장하기 보다는 충실하게 잘 다져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알아요.

 

목표를 위해 무작정 달려나가기 보다는 이 순간에 존재함으로써 평화로움을 느끼기를 원하는...

 

하지만 이제 책임져야 할 영역이 좀 더 커질 거예요.

 

앞으로 더 많은 책들을 쓸거고..

다른 주제들에 대해서.. 두 사람의, 좀 더 개인적이고, 내면적이고, 영적인 면들을 드러내줄 그 책들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내 생각보다 참 오래 걸렸어요.

그게 뭐든 확실히 준비되어 내놓을 수 있는 두 사람의 패턴대로..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진정성이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다가갈 거라 믿어요.

 

정말로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