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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HIT 587 / 권단 / 2008-11-30



출판을 축하드려요~캬 짝짝짝짝!!!

히히히히 작은 출판 기념회였더라도 멋진 연주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ㅜㅜ

연주회도 못 오셔서 제가 얼마나 해드리고 싶었는데요 ㅜ!!히히히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오늘 수원에 공연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성당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너무나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공연 하다보면 음향이나 무대 시설은 너무나 잘 되어있는데 관객들 반응이나 연주자 컨디션 때문에 아니다 싶은 공연 있는데 오늘은 대박이었어요.

성당은 큰데 무대랑 음향이 썩 잘 되어있지 않았지만 보시는 분들은 너무나 즐거워 하셔서 힘이 쑥쑥!!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나와서 어깨춤도 들썩들썩 추시고 수녀님, 신부님들도 함박웃음 지으시고 공연 보시더라구요.

예정에도 없던 앵콜곡을 네 곡이나 연주했어요!!

렌즈도 다섯 시간이나 끼고 있고 인조 속눈썹도 열 시간이 넘게 붙이고 있었는데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공연 끝나고 관계자분들과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하시고 고마워 하셔서 민망해질 정도였다니까요~ 하하하하하하

 

덕분에 무시무시한 형호오빠 선생님과의 과외숙제는 잔뜩 밀려 밤을 새야 한다는......하...하...하;;;;

아! 학교에 새로 오신 원어민 선생님이 계시는데 저랑 진짜 친해졌어요.

매일 탄!탄 하시면서 저와 대화의 장을 펼치고 있어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면 회화수업시간에 저에게만 발표를 시키신다는 점? 히히

영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계시는 최창순 여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너는 그 선생님을 이용(?)하여 영어실력을 키우거라` 하고 딱 한 말씀 하셨어요. 역시 우리 어머니.^^

항상 원어민 선생님들은 백인들이셨는데 Jethro선생님은 흑인이세요.

예일 대학교에서 바순을 전공하셨대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 때 멋진 연주를 보여주셨어요.

저에게도 가야금연주를 보여 달라고 하셨는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외숙모 외삼촌 뵙는 날 Jethro선생님 이야기 더 많이 해드릴게요.(물론 다른 이야기들도~)

 

내일부터 이 주 남은 기말고사를 대비하기위해 묵언수행을 실시할 생각입니다!! 말을 많이 하니까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하하;;

친구한테 문자로 이렇게 말했더니 내일부터 학교가 조용하겠데요..;;

학년 초에는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외국어 점수를 높이는 게 저의 목표!!! (다른 과목도 열심히 할 거지만요~) 야호!

수학을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하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보려구요.

니가 싫다싫다 하면 더 싫어진다는 무시무시한 형호오빠선생님의 말씀이 자꾸 떠오르거든요 ㅠㅠ!! 에효~

그럼 무시무시한 형호오빠선생님에게 무시무시한 과외를 받고 있는 무시무시한 가리는

무시무시한 숙제를 하기위해 무시무시하게 달려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출판 정말 축하 드리구요~ 괴산에서 뵐게요~

 

사랑해요♥ 외삼촌, 외숙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