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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HIT 576 / Peter / 2009-04-01



늘 깨어 있는 두분께!

 

오늘도 멀리서 좋은 글 받아 보는 호사를 누리며

문득 몇 자라도 소식을 전하고 싶어져서 연구소 방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곳 생활이 너무 즐거운 모양입니다.

학교에서는 친구 같은 선생님들이 잘 돌봐 주시고, 가끔 학부모들을

초대해서 핫도그를 먹으면서 아이들 이야기도 하고, 교장선생님이

아이들과 뒹굴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다르구나하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6월말에 새 둥지로 이사를 할 계획입니다. 아직 미흡하고 늘 부족하게 생각하면서도,

빨리 정착해야 사는 길이라는 것을 머릿속에 되새기고 있습니다.

 

오늘 메일로 받은 내용이 나의 길을 바꿔 놓았던 계기가 되어서도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변화하지 않는 자는 죽음에 이르게 되고`

`알몸으로 불속으로 뛰어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라`는 내용으로

이해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원에서 부교재로 사용했던 책이라서 기억이 새롭습니다.

담당교수님과 심오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조직을 떠나기로 결심했던 7년 전이 뇌리를 스칩니다.

두 분 늘 건강하시고 잊혀질만하면 소식 전하겠습니다.ㅛ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