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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과 배려의 기제

HIT 657 / 정은실 / 2007-05-13




김용규샘. 백오! ^^

 

등나무꽃에서 한 수 배운 선생님으로부터 한 수 배웠습니다.

의사소통의 진수를 이렇게 간명하게 표현하셨군요.

유도선과 배려의 기제...

 

... 의사소통을 강의를 하고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사람이 요즘 갈수록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런 저에게 등나무꽃의 유도선과 배려의 기제가 그대로 가슴에 와닿습니다.

 

서로 다른 의사소통의 기제를 가지고 있을 호박벌에게도 꿀벌에게도 등애에게도 곧바로 꿀 있는 곳을 찾게 하고 편안히 꿀을 빨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놓은 등나무꽃의 현명한 유도선과 배려의 기제는, 상대방을 헤아려서 상대방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간결명확하게 표현하라는 의사소통의 기본원칙을 그대로 말하고 있네요.

 

등나무꽃의 유도선과 배려의 기제가 벌들이 쉽고 편안하게 꿀을 빨게 하고, 그래서 자신의 꽃가루가 쉽게 옮겨지게 하는 결과를 얻는 것처럼, 의사소통은 타인을 돕고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 ... 그래서 의사소통을 통해서 우리는 함께 성장을 하게 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그 과정은 언제나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때로 실수도 하게 되지만, 그러한 실수로부터 스스로 배울 수 있고, 상호간의 실수를 자연스럽게 서로 보듬을 수 있을 때 서로 함께 그 경험으로부터 성장하게 되지요...

 

등나무꽃의 유도선이 이렇게 말을 하고 있네요...

`자신의 느낌과 원하는 바를 말하라.`

등나무꽃의 발판이 이렇게 말을 하고 있네요...

`상대의 느낌과 원하는 바를 알아차려서 상대가 편안히 소통하게 배려하라.`

 

 

... 등나무꽃을 보러가야겠습니다. 유도선도 발판도 열심히 보고와야겠습니다. ^^

 

(* 자연 속에서 선생님이 얻는 귀한 통찰들, 아름다운 글과 사진들로 또 만나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