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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간 이곳을 비웁니다

HIT 670 / 정은실 / 2009-10-08



내일부터 5박6일 동안 이곳을 비웁니다.

 

두 아이들도 친정어머니에게 부탁드리고,

매주 화요일에 있는 대학원 강의도 양해를 구하여 연기하고,

그 일정 동안 들어왔던 강의요청들도 거절을 하고,

둘째 아이 중간고사도 형 도움 받으며 혼자 공부하라고 이야기하고,

5박6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하러 갑니다.

 

지금의 나를 위한 질문을 가지고 떠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서 돌아오려고 합니다.

굳이 일상을 떠나야만 찾을 수 있는 대답이 아님은 알지만,

‘때로 일상의 흐름을 벗어나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나에게 선물해주기’,

이것은 나를 위한 의식(ritual) 중의 하나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떠날 수 있도록 이해해준 두 아이들과,

그동안 집안을 지켜주실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 가득 안고 떠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