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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특별한 공간

HIT 663 / 정은실 / 2009-10-21



오늘은 아주 아름답고 특별한 공간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9일부터 4박5일간 참가했던 `삶의 예술 세미나` 참가자들의 전화 모임이 저녁에 있었습니다.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전화 모임의 한계가 느껴져서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기쁨만을 가지고 참여를 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천에서 6시에 강의를 마치고 서둘러 달려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겨우 시간에 맞춰 입장을 하며 다른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설레임이 일어나더군요.


그 설레임은 1시간 15분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세미나 후의 경험 나누기, 감사 나누기, 축복하기로 진행된 1시간 15분 정도의 시간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전화로 진행되는 것이라서,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면 침묵이 있었지만,

그 이야기로 곧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때로 침묵이 길어졌지만, 그 침묵의 시간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조심스럽게 나오는 즐거운 반응들, 감탄, 감사, 축복, ......

마치 한 자리에 모두가 모여 앉아 있는 듯 했습니다.

그때 세미나 장에서의 느낌들이 오롯이 살아 났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음을,

마음의 세계 속에서 아름다움은 더 선명하게 피어나고 느껴짐을,

오늘 전화만남을 하면서 참 따뜻하게 느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그 공간과, 그 공간에 모인 사람들에게 축복을 보냈습니다.

오늘 그 공간 경험으로 더 커진 축복의 에너지를 내가 아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내며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고마운 벗들,

감사함에 가슴이 젖어드는 스승님들,

축복의 아름다움을 삶으로 메시지로 공간으로 보여주신 삶의 예술 세미나의 안내자들,

오늘 진지하고 깊게 나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그들의 마음을 열어 참여하신 40여명 K사 교육참가자 여러분들,

나에게 영감을 준 이 하루의 모든 순간들,

세상의 모든 생명들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