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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미소`의 사진을 보다가

HIT 660 / 정은실 / 2009-11-03



내가 아는 필자 중에 `신종윤`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이면서 평범하지 않은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가 쓰는 글은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지만, 평범하지 않은 통찰과 따뜻함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그가 보낸 글의 아래에, 며칠 전 태어난 그의 아기 `미소`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네요.

아기 사진을 보다가 정말 예뻐서, 정말 `미소`를 미소 띠며 바라보다가 같이 미소 짓고 싶어서 이곳에 사진을 올립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세상의 아기들은 닮았습니다.

어릴적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올 봄에 태어난 조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작고 여리고 사랑스럽고 맑고,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대상에게 온전히 내맡기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그 모습 그대로 천사 같습니다.


나도 오래 전 내 어머니 아버지를 통해서 이 세상에 올 때 이 천사 같았겠지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랬겠지요. ^^


그리고 사진 속에는 아기만 보이지만,

그 아기를 바라보고 있을 엄마와 아빠의 한정 없이 사랑 가득한 미소가 함께 보이는 듯 합니다.

당신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에도 부모님이 혹은 누군가가 우리를 그렇게 보고 있었겠지요? ^^


오늘 신종윤님의 아기 `미소`가 나에게

태어남의 신비로움과 존귀함과 사랑과 감사를 가득 선물해주었습니다.

아기 `미소`에게 바라는 신종윤님 부부의 아름다운 소망들이 모두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미소`를 아는 모든 이들이 `미소`에게 보내는 축복의 에너지가

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어서,

`미소`가 곱게 감고 있는 저 두 눈을 뜰 때,

더 아름다워져 있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miso.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