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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주의 시작을 앞에 두고

HIT 693 / 정은실 / 2009-11-08



월요일 - 오전에는 고객사 미팅, 오후에는 커뮤니케이션 강의, 밤에는 코칭

화요일 - 오전에는 면접 클리닉, 오후에는 강의 준비, 밤에는 학교 강의

수요일 - 오전에는 고객사 미팅, 오후에는 면접 클리닉, 밤에는 2박3일 꿈캠프 준비점검

목요일 - 오후부터 밤 12시까지 꿈캠프 진행

금요일 -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꿈캠프 진행

토요일 - 아침부터 낮 12시까지 꿈캠프 진행, 오후와 밤에는 아버님 생신 모임 참석

일요일 - 책쓰기 모임에서 하루 종일 글쓰기


내일부터 시작되는 또 한 주의 일정표입니다.

빈틈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어있는 시간이 별로 없을 정도로 바쁜 한 주가 시작이 됩니다.

위에 적은 것 이외에도 여러 일들(매일 2시간 글쓰기, 아이들과 대화하기, 가사일,

각종 교육자료 만들기, 논문관련 작업)이 또 있으니, 정말 바쁜 한 주가 될 것입니다.


살짝 바빠지려는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활동 하나하나를 다시 들여다봅니다.

모두 다 내가 만들어놓은 일들입니다.

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거절하려면 거절할 수 있는 일정이었는데, 내가 하겠다고 하여 만들어진 일들입니다.

다만, 늘 내가 원하는대로 시간의 완급이 조절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일정이 좀 바쁘게 몰렸을 뿐입니다.


다음 한 주의 나의 시간관리 전략은 `집중하기와 바라보기`입니다.

어차피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는 없습니다.

단 한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그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수시로 흩어지려고 할 나의 마음을 바라보겠습니다.

다음 주는 일이 많은 만큼 마음공부 할 일도 많은 한 주가 될 것입니다.


그대의 한 주일은 어떤지요?

혹 그대의 한 주일도 나처럼 바쁜지요?

그래도 낙엽향기 가득한 이 아름다운 늦가을에 마음까지 바빠지지는 않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