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개발연구소 로고

여주님과 교산님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HIT 522 / 일취월장 / 2012-03-2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여주님과 교산님이 나눠주신 행복한 에너지 덕분에 한참 연말은 즐겁게 보냈지요.

생각숲 편지도 잘 받아보고 있답니다.


요즘은 사는 게 막 그리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고 그러진 않았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는 힘을 기르려고 노력...노력 중입니다.

사람 사는 게 다 힘든 때도 있겠지 위로하면서요.


근데 아직도 제 마음은 많이 약한건지

소소한...생활 속의 마음의 평화를 깨는 일들 앞에선

여지없이 힘들어 하며 지낸답니다.


은행이나 동사무소 같은 뭐 이런 데서 서류를 받거나 뭘 처리해야 할 일이 있잖아요.

누구나 살다가 하는 그런 평범한 일들...

그런데서 무심하고도 무성의한 취급을 받을 때면

전 왜 이리 쉽게도 짜증이 나고 마음이 괴로울까요?


오늘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지요.

그래도 전 제 마음을 비추어 보는 법을 배운(?) 사람이니

마음을 다스리려고 메모장을 꺼내 "마음속의 괴로움을 토해"내다가.


그러다 문득...

도대체 다른 사람들...

특히 내가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 여기는

여주님과 교산님은 이런 일들에 어떻게 대처하실까 궁금해졌지요.


일 처리를 대충하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하세요?

내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무심하게 처리하는 사람들을 만나 마음의 평화가 깨질 때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시는지...

사실은 두 분은 어떻게 하실까... 막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맘이 그냥 풀어져 버렸답니다.

웃기죠?

막 쓰고 나니 부끄럽네요.

이렇게 내가 가벼운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일도 잘 안되고 잡생각이 많은 오후의 넋두리였답니다.


봄꽃이 화사하게 피고

평촌의 따듯한 햇살이 그리워 질 때 또 찾아뵐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