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개발연구소 로고

찬빈서웅이네 4번째 가족워크샵 풍경과 새해인사

HIT 428 / 정은실 / 2013-01-01

지난 12월 30일과 31일 밤에 1, 2, 3부로 나누어 네 번째 가족워크샵을 했습니다.

막내가 4학년 때부터 시작했던 가족워크샵은 이번에 한 단계 진화되었습니다.

10대 뉴스 나누기와, 서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하여 피드백하기, 새해 소망 나누고 축복하기로

진행해왔던 기존 워크샵을, 새로운 주제들을 추가하여 총3부로 진행을 했습니다.


1부는, 가족 각자가 다른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한 가지씩 던지고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올해의 책을 한 권 뽑는다면?’

엄마는 ‘자신의 2012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큰 아이 찬빈은 ‘올해의 요리는?’ (이 질문에 가족들이 모두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작은 아이 서웅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이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쩌면 다들 그렇게 자기다운 질문과 답변을 하는지, 질문하기도 답변하기도 재미있었습니다.


2부는 각자가 선정한 자신의 10대 뉴스를 나누고,

서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하여 피드백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같이 있었던 가족이지만,

10대 뉴스를 듣는 것은 가족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이고,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피드백을 듣는 것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새해의 개인적 소망을 말하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을 논의하여 정하고,

서로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하고 안아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과 특히 달랐던 것은,

3부에서 새해에 가족이 같이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모두가 의견을 말한 다음,

온 가족이 동의하는 항목들을 선정하고 책임자를 선정한 것이었습니다.

각자의 소망과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은 잊지 않도록 벽에 붙였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다고 하여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이 다를 것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동기를 제공하는 때가 바로 이맘때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냥 질러본 약속은 포기하더라도,

내 삶의 간절함과 연결되어 있는 약속들은 끝까지 놓치지 않고 실행해가는 것이겠지요?


이 글을 읽고 계신 그대와 나의 계사년 365일이

날마다 ‘새 마음’의 신선함으로 생동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가 멈춤 없이 더 넓고 깊게 확장되어

우리 자신의 세포를 바꾸어가고

우리 주변에 사랑, 평화, 감사, 축복, 기쁨, 생명의 자장을 형성해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