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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는 얼마나 클까

HIT 388 / 정은실 / 2013-08-19


늘 그래왔지만 특히 요즘 ‘변화’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생각하는 변화는, 나 자신의 변화가 아니라,

나를 통한 세상의 변화입니다.

물론 내가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으려면

나 자신의 변화가 먼저 시작되고 계속되어야 하겠지요.


그러한 생각 때문인지 개인의 힘으로부터 시작하여 타인들의 도움을 얻어서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에까지 영향을 미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에 많이 띕니다.


오늘 본 TED 강연에서도 그런 사람을 만났네요.

강연자는 마사이족 카케냐 은타이야라는 여성이었습니다.

여자아이는 어릴 때부터 아내와 엄마가 되기 위한 일을 배우고

사춘기가 되면 할례를 당하고 마을이 정해준 사람과 결혼을 하고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고 남편으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것도 당연 시 되는 사회에서 자랐지만

그녀는 아버지를 설득하여 학교에 다니고 다른 삶을 꿈꾸고

결국에는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여 그들의 지원을 받아서 미국 유학까지 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났지만, 그녀는 마을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켜서

고향 마을로 돌아갔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학교를 짓고

여성들이 더 이상 그런 부당한 삶을 살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용감하게 앞서 나간다면 이 세상이 더 평화로워지지 않겠냐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http://embed.ted.com/talks/lang/ko/kakenya_ntaiya_a_girl_who_demanded_schoo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