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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문장_모름의 상태로 호기심을 유지하는 것은

HIT 324 / 정은실 / 2017-12-23


우리의 고객을 만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섣부른 가정을 세우지 않고

모름의 상태로 호기심을 유지하는 것은

선택과 가능성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풍성한 잠재력 영역으로의 초대이다.


- 다니엘 시겔 (Daniel Siegel)



고객을 만날 때도,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심지어 참가자에 대해서 충분히 정보를 수집하고 앞에 선 상태에서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도,


'나는 아직 모른다'는 상태를 가지는 것이 참 귀한 것임을

올 한 해 여러 체험 속에서 배웠습니다.


한 사람 안에는 진실로 소우주가 있다는 것,

내가 이해하기 힘든 누군가의 관점이나 행동 속에도 분명히

이해를 시도해볼만한 가치 있는 의도가 있다는 것,

그래서, 한 명 한 명을 '모름의 상태'에서 만나,

그들의 마음과 깊이 연결되어 만날 때,

나의 세상과 우리의 세상이 더욱 확장되어 간다는 것을

새삼 한 겹 더 들어가서 배웠습니다.


2017년, 365일 속에 담긴, 강의, 코칭, 컨설팅 과정들을 떠올려보니,

앎의 확인 못지 않은 모름의 발견이 있었습니다.

전자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확신감을 주었다면,

후자는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도전감을 주었습니다.


기쁜 날도 아픈 날도 잔잔했던 날도,

2017년 하루하루가 배움과 축복과 성장의 선물이었습니다.

2018년 또한 그러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