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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신선하고 설렘 있는 하루 창조하시길!

HIT 288 / 정은실 / 2018-02-07


'브런치'에서 글 하나를 읽었습니다.

세바시 강연자의 강연 내용을 빌어서,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낯설게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글이네요.


며칠 전 읽었던 '마음챙김 학습혁명'에서의 한 메시지가 떠오릅니다.

학습과 관련된 7가지의 인식에 '깨어' 도전을 하는 내용인데

유난히 다가오는 내용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망각때문에 학습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망각이 있어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잊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긍정적 감정도 계속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없이 바라본 봄꽃에 감탄하고, 맑은 하늘에 감탄하고, 설경에 감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며 가슴이 젖어들고, 고마운 이에 대한 감사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진 '망각'에도 힘입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신선했지요.


한걸음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굳이 낯설게 보기를 하지 않더라도,

온전히 알아차리며 있는 그대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세상에 똑같은 것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모든 것들은 계속 변화하니까요. 그 대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도 계속 변화하니까요.


문득, 아직 겨울이 가득한 바깥 세상이, 그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에

다채로운 빛깔이 가득 차오릅니다.


그대, 오늘, 온전히 깨어 있는 마음으로, 낯설고 신선하고 설렘 있는 하루 창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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