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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문장_무엇이 내가 아닌가를 아는 순간 나는 누구인가가 저절로 나타난다

HIT 333 / 정은실 / 2018-09-17


말이나 분류표로 세상을 덮지 않을 때 잃어버린 감각이 삶에 되돌아온다.

삶에 깊이가 되돌아온다.

자기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무엇이 내가 아닌가]를 아는 순간 [나는 누구인가]가 저절로 나타난다.

- Eckhart Tolle


지난 3월 말 이사를 하며 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미 읽은 책들, 욕심에 사놓고 손도 대지 않은 책들 속에서 반짝반짝 눈에 들어온 책들은

역시나 깊은 내면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었습니다.

다시 읽어야지, 생각하며 침실 서가로 따로 빼놓은 그 책들을,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에야 읽었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위 문장을 그때 만났고 씨앗문장에 올려뒀네요.

진작 자유게시판으로 옮겨놓고 새 씨앗문장을 올렸어야했는데

가을바람 느끼며, 그간 많이 바빴다 위로하며, 이제야 그 일을 합니다

 

에니어그램으로 강의와 코칭을 자주 하다 보니,

때로 내가 사람들을 분류의 함정에 빠뜨리지 않나자주 경계합니다.

실상 에니어그램은 사람들을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역할을 하는 것임에도

한정된 시간동안 이해도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에니어그램을 도구로

리더십, 소통, 갈등 관리, 자기이해, 타인이해 등의 주제를 나누다보면

의도치않게 분류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에니어그램은 [나는 누구인가]를 알기 위하여 [무엇이 내가 아닌가]를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올가을과 겨울, 그리고 앞으로 나에게 허락된 시간동안,

더 자유로워지고 싶은 분들과

그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하길 소원합니다.